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방망이 예열을 시작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7리로 상승했다.
1회 3루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2회 2사 만루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그리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생산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회 몸에 맞는 공으로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5-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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