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케빈 유킬리스(35)가 라쿠텐 골든 이글스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유킬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머무르며 왼발 뒤꿈치 통증 치료를 받고 있다. "훈련 재개까지 2개월 정도 걸린다"는 게 유킬리스의 설명이다.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다. 유킬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2004년 월드시리즈 제패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가해 "통증이 없어진다면 다시 뛸 수 있다"고 라쿠텐 복귀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복귀 시점을 예상할 수 없다"고 장기 이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현재 분위기라면 라쿠텐 탈퇴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유킬리스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장, 타율 2할1푼5리(65타수 14안타) 1홈런 11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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