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한국과의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의리’를 외친 영상이 공개됐다.
톰 크루즈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콘셉트에 맞춰 지난 28일 하루 동안 영국, 프랑스, 미국 3개국에서 열리는 전례 없는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톰 크루즈는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총 6번이나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톰 크루즈의 한국에 대한 애정은 익히 알려져 있는데 3개국 프리미어 중에도 한국 팬들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12명의 기자들이 함께 동석했는데 이 중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백은하 저널리스트는 톰 크루즈에게 “6번의 방한을 통해 당신과 한국 팬들 사이엔 일종의 ‘의리’가 생긴 것 같다. 한국말로 loyalty를 ‘의리!’라고 한다”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톰 크루즈가 주먹을 불끈 쥐고 한국말로 ‘의리’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톰 크루즈는 “한국에 못가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인사해서 좋다”며 의리를 외치더니 “저 잘했어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톰 크루즈 의리 영상 대박이다”, “톰 크루즈 의리, 역시 톰 아저씨”, “톰 크루즈 의리, 진짜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오후 11시 59분처럼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경계를 뜻하는 말로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주인공의 상황을 일컫는다. 제목처럼 주인공은 외계 종족이 만든 타임루프에 빠지게 되고 그 속에서 살기 위해 혹은 마침내 죽기 위해 전투를 반복한다. 죽었다 다시 깨어날 때마다 강해지는 역할을 위해 톰 크루즈는 본체 무게만 40킬로그램, 스나이퍼라이플과 미사일런쳐 등의 무기가 장착되어 총 50킬로그램에 달하는 일명 ‘엑소슈트(exsosuits)’라는 전투슈트를 입고 액션을 선보인다. 오는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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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