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음료 이렇게 많았나? 올 여름, 상큼한 ‘청포도’ 바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5.30 10: 16

여름과 어울리는 과일,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청포도’가 식음료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청포도는 달콤하고 깔끔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를 즐겨 먹는 과일.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주스, 와인, 캔디,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싱그러운 녹색은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돋게하고 푸드 데코레이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청포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백과 같은 미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탄닌과 콜린 성분 등이 들어있어 장 운동과 간 기능 향상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청포도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시원한 색감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청포도가 가진 대중적인 맛을 내세워 소비자들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포도 146.5개를 한 병에, 청포도 발효초로 만든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청포도’
CJ제일제당의 쁘띠첼 미초는 과즙을 발효해 만드는 과일발효초다. 쁘띠첼 미초에서 최근 출시한 미초 청포도 제품은 한 병에 청포도 146.5개 분량을 발효한 식초 음료가 들어있다. 식초음료를 떠올리면 흔히 석류, 블루베리를 원료로 한 빨간 식초음료를 떠올리지만 청포도를 그대로 발효한 덕분에 쁘띠첼 미초 청포도는 청포도 그대로의 맑고 투명한 빛깔을 띠고 있다.
달콤하고 깔끔한 맛도 특징인데 거의 식초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목넘김이 부드럽고 상큼하다. 식초음료의 신맛을 꺼려했던 남성과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물에 희석해서 마셔도 좋고, 탄산수에 섞으면 청포도 에이드처럼 상큼한 맛을 낸다.
‘쁘띠첼 미초 청포도’는 물에 섞어 마시는 희석식 타입의 900ml와 500ml가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각각 1만 300원과 5,900원이다. 최근에는 에이드 형태의 ’쁘띠첼 미초 청포도 에이드’가 출시됐으며 가격은 얼음컵을 포함해 2,000원이다.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투썸플레이스, ‘청포도 모히토 빙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청포도 모히토 빙수’를 선보였다. ‘청포도 모히토 빙수’는 이번 시즌 투썸플레이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빙수. 향긋한 민트와 상큼한 라임을 베이스로 한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모히토 칵테일에 상큼한 청포도가 더해진 빙수다.
청포도 열매를 알알이 올려 시원한 빙수의 청량한 비주얼을 강화했다. 나홀로 족을 위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컵빙수와 넉넉한 양의 일반 형태 두 가지로 제공되며 가격은 각각 6,300원과 9,800원이다.
▲푸르밀, 떠먹는 요구르트 최초로 ‘청포도’ 함유된 ‘떠먹는 비피더스 청포도’
떠먹는 요구르트에도 청포도 바람이 분다. 푸르밀에서는 올 초,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 중 국내 최초로 웰빙과일 청포도가 함유된 ‘떠먹는 비피더스 청포도’를 출시했다. 청포도는 적포도에 비해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의 뼈 악화 유해성분인 나트륨 흡수율을 줄여주며 성인병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빈혈과 충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포도가 함유된 ‘떠먹는 비피더스 청포도’는 할인점과 슈퍼에서 만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1팩(4개입) 기준 2,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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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첼 미초 청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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