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2014 부산모터쇼'에 BMW 모터사이클 4종을 포함한 총 17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BMW 코리아는 29일 열린 '2014 부산모터쇼' 프레스 데이를 통해 '혁신 기술을 통한 드라이빙의 즐거움(Innovative Driving Pleasure)'이란 주제로 BMW 모터사이클 4종을 포함한 총 17가지 모델을 앞서 공개했다.
▲ BMW 뉴 420d xDrive 그란 쿠페 스포츠 라인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중형차 부문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로 BMW의 지속적인 확장을 보여준다.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에 이은 세 번째 모델인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기존 쿠페 모델보다 전고가 12mm 더 높고 루프 라인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리어 쿼터 패널과 트렁크 리드 속으로 연결돼 있다. 길어진 루프 라인은 우아함과 세련미를 강조하면서 실용적인 매력을 더한다.
뒷자리 승객을 위해 2도어 쿠페보다 헤드룸이 10mm 더 넓어지면서 실내 공간이 더욱 안락해졌다. 트렁크는 리프트백 방식으로 크게 열리며 발을 움직여 트렁크 리드를 여닫을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적재 공간은 2도어 쿠페보다 35L 늘어난 480L며, 최대 130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BMW 뉴 420d xDrive 그란 쿠페'는 2.0L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3초에 도달한다. 또한, BMW의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됐다. 가격은 6110만 원(VAT 포함)
▲ BMW 뉴 M3, 뉴 M4 쿠페

BMW 코리아는 이번 부산 모터쇼에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M3와 M4 쿠페를 공개하면서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짝수 이름을 부여받은 뉴 M4 쿠페가 M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뉴 M3'와 '뉴 M4 쿠페'에 장착된 새로운 M 트윈파워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의 장점과 터보차저 기술의 강점만을 결합했다. 새로워진 엔진의 무게는 기존 V8 엔진보다 약 10kg 가볍고 강력해져 최고출력 431마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한다. 더불어 밸브 타이밍을 제어하는 밸브트로닉 기술과 더블바노스 연속 가변 캠샤프트 타이밍 기술이 적용됐다. '뉴 M3'와 '뉴 M4 쿠페' 모두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가 걸린다.
'뉴 M3'는 연료 소비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약 25% 줄였다. '뉴 M3'는 성능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효율성을 확보해 기존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제원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약 80kg 줄였다. '뉴 M4 쿠페'는 지능형 경량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공차중량 1497kg (EU 기준)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같은 경량 소재의 사용과 다수의 섀시 및 차체 부품에 알루미늄 재료를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두 모델 모두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만들어 효율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두 모델의 뛰어난 성능과 핸들링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런트 에이프런은 트윈 헤드라이트, BMW M 더블 스포크 휠 디자인과 M 로고가 적용된 검은색 트윈바(twin-bar) 키드니 그릴, 그리고 3개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고성능 브레이크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새롭게 디자인된 아가미 형태의 에어덕트인 ‘M 길즈(gills)’ 역시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에서 차량의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뉴 M3와 '뉴 M4 쿠페'의 디자인은 후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뉴 M3'는 거니 스포일러(Gurney spoiler)를 장착한 반면, '뉴 M4 쿠페'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리어 스포일러가 테일게이트에 통합됐다.
첨단 드라이브 로직이 내장된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의 전자 관리 시스템은 알맞은 트랙션을 위한 최적의 기어 단수를 자동으로 선택해준다. 기어 변경 중에도 동력 단절이 없어 빠른 기어 변경이 가능하다. 뒤차축의 액티브 M 디퍼렌셜은 후륜으로 전달되는 구동력을 조절해 최적의 성능을 보증하며 이피션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3가지 모드로 세팅 가능한 전자식 M 서보트로닉스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엔진은 스포티하면서도 직관적인 반응을 선보인다. 가격은 '뉴 M3'와 '뉴 M4' 모두 1억 990만 원(VAT 포함).

▲ BMW 뉴 428i 쿠페 스포츠 라인
'BMW 뉴 4시리즈 쿠페'는 BMW의 전통적인 짝수의 의미를 계승하며 쿠페 특유의 심미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지난해 가을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는 추가된 '뉴 428i 쿠페' 스포츠 라인이 새롭게 공개된다.
'BMW 뉴 4시리즈 쿠페'는 기존 'BMW 3시리즈 쿠페'보다 전장은 26mm 늘어난 4638mm,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난 2810mm며 전고는 16mm 낮아진 1362mm로 역동적인 쿠페의 윤곽 라인이 선명하게 부각됐다. 시트 포지션이 130mm로 Z4와 함께 현재 BMW 라인업 중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을 자랑한다.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35.7kg·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8초. '뉴 428i 쿠페' 스포츠 라인에는 블랙 키드니 그릴, 19인치 휠, M 스포츠 서스펜션, 스포츠 시트, 블랙 하이글로스 인테리어 트림 등이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더했다. 가격은 6090만 원(VAT 포함).
이와 함께 '뉴 X5 xDrive40d M 스포츠 에디션' 'i3'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에디션' '뉴 220d 쿠페' '320d' 스포츠 라인, ' 뉴 528i xDrive' 럭셔리 라인. '640d xDrive 그란 쿠페' '750Li xDrive' 'Z4 sDrive35is'도 마련돼 있다.
▲ BMW 모토라드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곧 국내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럭셔리 투어러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Exclus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 'BMW 뉴 S 1000 R'과 '뉴 R nineT' '뉴 R 1200 GS 어드벤처'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BMW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는 도난 방지 시스템이 장착된 중앙 잠금장치와 자동으로 댐핑을 조절해주는 ESA II(전자 서스펜션 조절 장치)가 장착됐으며 ABS와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LED 보조 헤드램프,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 타이어 압력 모니터, 추가 브레이크 램프, 엔진 보호대, 바닥 램프, LED 데이타임 러닝라이트 등의 다양한 편의 장치를 기본 탑재했고, BMW 모토라드 최초로 키리스 라이드(Keyless Ride)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배기량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0마력과 최대토크 17.8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격은 4260만 원(VAT 포함).

한편, '2014 부산모터쇼' BMW 전시관은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4m x 3m 크기의 대형 실물 모형이 전시 부스에 마련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인 ‘주니어캠퍼스 워크숍’이 진행된다. 아울러 모터쇼 기간 중 BMW 부스의 VIP 라운지 현장 상담자에게는 BMW 스포츠백이 선착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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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4시리즈 그란 쿠페, 뉴 M3, 뉴 M4 쿠페,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위부터)./ BM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