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연 판매 목표 4500대 달성에 박차를 가할 디젤·소형 SUV 대세를 따른 신모델을 선보였다.
한국닛산은 29일 '2014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서 브랜드 첫 번째 디젤 모델 '캐시카이(Qashqai)'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닛산이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캐시카이'는 SUV의 역동성과 패밀리 해치백의 효율성 등 특장점을 결합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모델로, 데뷔 이래 전세계 시장에서 200만 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닛산은 올해 1월 유럽에서 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캐시카이'를 올해 하반기 출시하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와 함께 주력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대표는 "고효율 디젤 모델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해 캐시카이를 부산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신형 캐시카이는 닛산의 글로벌 슬로건, ‘짜릿한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을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로서 효율성은 물론, 디자인, 실용성, 최첨단 기술 등까지 충족시키는 닛산의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닛산은 최근 판매호조와 올해 하반기 캐시카이 출시에 힘입어 연 판매 목표 4500대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닛산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30% 가까이 성장했으며 올해는 약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딜러 지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닛산도 최근 판매 상승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닛산은 지난 2월에 용인 전시장을, 3월에는 분당 종합 서비스센터, 창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6월 중에는 안양 전시장 오픈 및 부산 서비스센터의 종합 서비스센터 확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천안, 청주, 포항, 전주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시장 조사 및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닛산은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슬로건 '짜릿한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캐시카이',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수퍼카 '2015년형 GT-R', 전기차 '리프(LEAF)', CUV '쥬크(JUKE)'와 국내 50대 한정 모델 '쥬크 미드나잇 에디션(JUKE Midnight Edition)', 패밀리 세단 '알티마(ALTIMA)', 7인승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를 전시한다.
f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