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고든과 야시엘 푸이그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LA 다저스가 피츠버그에 패했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경기 중반 공방전에서 밀리며 3-6으로 졌다. LA 다저스는 29승26패를 기록해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가 벌어졌다.
1회 푸이그의 적시타, 2회 알바레스의 홈런포로 1점씩을 주고 받은 두 팀은 다저스가 2회 고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으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고든은 4회 무사 1루에서 좋은 수비로 병살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5회 해리슨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는 마틴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6회 푸이그의 2루타와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7회 피츠버그에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발 댄 해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브랜든 리그가 징검다리 역할을 하지 못했다. 1사 2루에서 해리슨의 적시타, 워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고 결국 산체스에게 1타점 2루타까지 허용하며 3점차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이후 피츠버그의 구원진을 상대로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 선발 해런은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분전했으나 홈런 2방이 아쉬웠다. 피츠버그 선발 개릿 콜은 6.1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아드리안 곤살레스, 맷 켐프 등 중심타선이 침묵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skullbo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