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26일 조시 베켓이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필라델피아전 입었던 유니폼이 다저스타디움에 전시된 모습.
당시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 선발로 나선 조시 베켓은 9이닝 동안 볼넷 2개를 허용했을 뿐 탈삼진 6개로 노히트노런 완봉승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28개. 조시 베켓의 노히트노런은 데뷔 첫 기록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노히트노런으로 역대 통산 283번째 대기록. 다저스 투수로는 1996년 9월 18일 일본 투수 노모 히데오가 콜로라도 상대로 거둔 이후 무려 18년만의 일로 다저스 사상 24번째 노히트노런 투수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LA 다저스는 전날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경기 중반 공방전에서 밀리며 3-6으로 졌다. LA 다저스는 29승 26패를 기록해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가 벌어졌다.

류현진은 오는 6월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즌 6승과 홈 2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최근 다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우완 브랜드 컴튼.
피츠버그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던 팀이다. 지난 해 4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6.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