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미래 커넥티드카와 자동 주행 분야의 솔루션 및 연구 성과를 알렸다.
인텔은 30일 자동 주행 차량의 미래를 향한 혁신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군 '인텔 인비어클 솔루션(Intel In-Vehicle Solutions)'과 추가 투자 및 고급 기술 연구를 발표했다.
더그 데이비스(Doug Davis) 인텔 사물인터넷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인텔은 인텔과 자동차 산업 간의 기술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제품 개발, 산업 내 파트너십, 혁신적인 연구 노력에 걸쳐 자동차 분야에 전면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가전 제품과 엔터프라이즈 IT 분야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을 결합하고자 한다”며, “인텔의 목표는 현재의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편의 기능에서부터 보다 강화된 미래의 안전 기능과 나아가 궁극적인 자동 주행 기능까지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텔은 인비어클 솔루션(In-Vehicle Solutions) 플랫폼 출시했다. 인텔 인비어클 솔루션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에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차량 내 경험을 더 빠르고 쉽게 제공하면서,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게 설계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군이다. 이 제품군에는 다양한 컴퓨팅 모듈, 통합 운영 체제의 소프트웨어 스택과 미들웨어, 개발 키트가 포함된다.
인텔은 검증된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표준화된 플랫폼 방식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개발 시간을 12개월 이상 단축하고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기술 혁신과 차량 내 경험 향상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출시 되는 제품은 고급 운전자 지원 기능을 갖춘 IVI 시스템용으로 설계됐으며, 앞으로 출시될 제품들은 자율 주행 차량과 같은 발달한 운전 경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인텔은 자동차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 인텔의 자동차 연구팀은 자동차가 운전자를 파악하고 운전자에게 적응하며, 운전의 부담을 덜어 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경험을 기술로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 중이다.
새로운 ‘운전자 차량 경험(Personal Vehicle Experience)’ 연구 프로젝트의 목적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이용할 때 경험하는 즐겁고 힘든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목표는 사람들이 자동차에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밝혀내고, 자동차가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적응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인텔은 또한 미래의 운전에서 보안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인텔의 ‘마이 커넥티드카 보안(Secure My Connected Car)’ 연구 프로젝트에서는 커넥티드카가 앞으로 극복해야 할 전반적인 난관과 위협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자동차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에 존재하는 잠재적인 취약점을 소개하고, 메모리 보호를 통해 차량 내의 중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보호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2012년부터 인텔은 자동차 산업에서 차량과 가전제품 간 끊임 없는 연결을 향한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의 자동 주행 기능을 위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1억 달러의 인텔 캐피탈 커넥티드카 펀드(Intel Capital Connected Car Fund)를 조성했다. 기금의 가장 최근 투자 대상은 미래 운전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ZMP로, 센서, 레이더 및 카메라가 연결된 차량과 자동 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인텔은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모든 BMW 차량 모델의 프로페셔널 내비게이션 시스템, 인피티니(Infiniti) Q50의 인피티니 인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initi InTouch infotainment system), 2015년형 현대 올뉴 제네시스의 운전자 정보 시스템에 인텔 기술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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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2시리즈 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