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KBS 파업 여파로 이번주 녹화 취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30 14: 53

KBS 2TV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KBS 노동조합의 파업 여파로 이번주 녹화를 취소했다.
KBS 노동조합은 30일 "'참 좋은 시절'은 파업 첫 날부터 녹화를 중단하여, 이번 주말까지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참좋은시절' 측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파업의 여파로 인해 금요일까지의 녹화를 모두 취소한 것은 맞다. 주말 녹화 일정은 좀 더 상황을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 좋은 시절'과 더불어 KBS 1TV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역시 이날 녹화 일정을 취소했다. KBS 노조의 파업이 진행되며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어, 결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앞서 KBS 노조는 지난 29일 오전 5시부터 총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KBS이사회에서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이 가결되지 않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아나운서는 물론 드라마 PD까지 파업에 동참하며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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