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출석' 비 "박씨, 명예훼손 묵과無…처벌 원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30 15: 17

가수 비(32·정지훈)가 법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디자이너 박모씨(60)에 대해 처벌을 촉구했다.
30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비는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박씨를 고소하게 된 취지와 함께 이 같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고통이 극심했다.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단호하고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 측에 따르면 앞서 비 소유 건물에 입주했던 세입자였던 박씨는 계약 후 퇴거를 이행하지 않고, 월세도 지급하지 않아 명도소송에 휘말려 패소했다. 이후 비 측은 일방적 비방과 맥락없는 고소건으로 비의 이미지를 실추한 박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박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7월 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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