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vs 김청의-조민혁 vs 김성관, 창원 국제테니스대회 4강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30 15: 51

창원 국제 남자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5천 달러) 4강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국가대표 정현(336위, 삼일공고, 삼성증권 후원)과 김청의(594위, 안성시청)가 맞대결을 벌이고, 실업팀의 강호 조민혁(750위, 세종시청)과 김성관(1514위, 현대해상)이 만난다.
국가대표 막내 정현은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서 대학부 강자이자 자신의 친형인 정홍(1469위, 건국대)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2-1(5-7, 6-2, 6-1)로 역전에 성공하며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초반에 형이 범실도 없고 디펜스가 좋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2, 3세트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잘 극복해 이길 수 있었다”며 “준결승에 오른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의 준결승 상대는 지난 5월 국가대표에 합류한 김청의로 정해졌다.
김청의는 에이스 2개와 3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개의 더블폴트와 범실로 무너진 송민규를 2-0(7-5, 6-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실업 강호 조민혁은 국가대표 남지성(496위, 삼성증권)에게 2-1(0-6, 6-3,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조민혁은 강호민을 2-0(6-1, 6-4)로 따돌린 김성관과 4강전서 격돌한다. 결승행 주인공은 오는 31일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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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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