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남자' 이정범 감독, "'아저씨'와 다른 액션 영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30 16: 22

이정범 감독이 전작 '아저씨'와 다른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범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한 설정이 많은 것에 대해 "'아저씨'와 다른 액션 영화를 하고 싶었다. 한국에서 불법인 총기 액션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 설득력 있게 다가가려고 하면 외국에서 온 킬러들과의 총격적전이 설득력 있다. 그래서 곤도 미국에서 오는 걸로, 킬러도 외국인 설정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작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아저씨'가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남게 된 건 좋은 부담이었다. 어떻게든 비교가 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끼 때문에, 그렇지만 중간에 이런 부분 그런 부담을 털었다"라며 "'우는 남자'는 '우는 남자'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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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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