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엄마 역할을 하는 데 부담감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30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엄마 역할의 부담감에 대해 "엄마 역할이라기 보다는 모경이 가지고 있는 깊고 어두웠던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게 더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마음이 움직이는 데로 솔직히 연기했고 그게 관객들에게 진실성 있게 전달될 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극 중 남편과 딸을 잃고,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 역을 맡았다.
한편 ‘우는 남자김민희는 극 중 남편과 딸을 잃고,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 역을 맡았다. ’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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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