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여자골프 시니어투어 4차전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30 17: 52

김희정(43, 야마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4 센추리21CC-볼빅 시니어투어 4차전(총상금 4천만 원) 정상에 올랐다.
김희정은 30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5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김건이(42)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니어투어 첫 승과 함께 우승 상금 800만원을 받은 김희정은 시즌 상금에서 이광순을 제치고 1위로 뛰어 올랐다.

김희정은 지난1994년 쏘나타컵 SBS프로최강전과 1999년 스포츠서울 LG019 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바 있다.
김희정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날씨가 좋아서 다른 사람들도 잘 쳤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마지막 홀까지 결과를 몰랐는데 스코어카드를 낼 때 우승임을 알았다. 정말 기쁘고 즐겁다. 1999년 정규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시니어투어 5차전은 오는 6월 9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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