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딸하나' 정은우, 박한별-이태곤과 앙금 완전히 풀고 떠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30 19: 32

'잘 키운 딸 하나'의 정은우가 박한별, 이태곤과의 앙금을 완전히 풀었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122회분에서는 설도현(정은우 분)이 아버지 설진목(최재성 분)의 잘못을 사과하고 장하나(박한별 분)와 한윤찬(이태곤 분)의 곁을 떠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장판로(박인환 분)의 장례식에 찾아온 설도현은 장하나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장하나는 설도현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변할 때 우리한테 찾아오는 고통, 그런 일을 겪어야만 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했다"며 "성장하려면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한다.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성장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도현은 "너하고 나 우리 가족, 한윤찬 씨. 우리 모두 힘든 일을 겪었지만 우리 모두 성장했다고 믿는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설도현은 한윤찬에게 "회장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경영일선에게 물러나겠다"며 아버지를 돌보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이럴 운명이 아니었다면 난 당신을 형처럼 따르고 좋아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한윤찬은 "그럴 수 있는 날이 올거다. 언젠간"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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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잘 키운 딸 하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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