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세월호 트라우마 ‘SBS 스폐셜’ 내레이션 “위로됐으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30 20: 28

배우 채시라가 SBS ‘SBS 스폐셜’ 내레이션을 맡았다.
채시라가 최근 SBS 스페셜 ‘다친 마음의 대물림 트라우마 삼대를 챙긴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소식에 같이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던 차에 조금이라도 유가족을 위로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친 마음의 대물림 트라우마 삼대를 챙긴다’는 단원고 유가족들의 사연과 미국 911 테러 사건 트라우마 연구의 최첨단 성과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에 따르면 채시라는 예후다 교수의 “후성유전학이 발달하면 나중에는 분자적인 수준에서 트라우마를 치료할 수도 있을 겁니다. 당장은 상담도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를 구하고 테라피를 하라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지만 저희는 상담하는 것만으로 휴성유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공감하고 내레이션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한다.
아이를 잃은 유가족이 오열하며 인터뷰를 하는 모습 앞에선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목소리가 떨렸다. 마음을 가다듬은 채시라는 따뜻하고 강인한 목소리로 ‘어떤 재난 앞에서도 우리 안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채시라는 더빙을 마치고 “다큐멘터리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내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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