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 1,3루 NC 이종욱의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때 KIA 유격수 김선빈이 볼을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KIA와 NC는 각각 임준섭과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근 3경기 연속 부진했던 이재학이 부진을 털어낼지 주목된다. 또 3연승을 기록 중인 팀의 연승 기록을 ‘4’로 늘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학은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9.28이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마산 SK전에서 1이닝 4실점했다. NC 국내 에이스인 이재학이 KIA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이재학은 KIA전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일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좌완 임준섭(25)이 나선다. 임준섭은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울산 롯데전에서는 롯데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과의 맞대결에서 5⅔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임준섭은 올 시즌 NC전 3번째 등판이다. 지난 두 차례 NC전에서 10⅔이닝 10실점(9자책)으로 부진했다. 임준섭이 NC전 부진을 털고 최근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할지 지켜볼 일이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