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는 살아 있었다.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두산이 숙적 롯데를 꺾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에이스 니퍼트의 호투와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두산은 28승 19패로 승패마진을 +9까지 끌어올리며 선두 삼성 추격에 나섰다. 반면 롯데는 휴식일을 갖고도 타선 침묵으로 3연패를 당하며 21승 24패 1무로 5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경기 종료 후 두산 홍성흔이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