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4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뜨거운 순간 엑소’가 마지막 방송을 맞아 엑소의 지금까지의 역사를 되돌아봤다.
30일 오후 방송된 ‘뜨거운 순간 엑소’ 마지막 회에는 엑소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 모습과 이후 스튜디오에서 MC 전현무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엑소-K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팬들이 생각하는 엑소의 ‘뜨거운 순간들’을 듣고 차트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는 ‘카이’, ‘백만 장’, ‘쇼케이스’, ‘첫 1위’, ‘홍콩’, ‘연말시상식’, ‘첫 단독 콘서트’ 등이 키워드로 꼽혔다.

엑소의 데뷔를 알린 카이는 23개의 엑소 티저 중 12개 영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이 키워드를 2위에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영석PD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는데, “카이가 눈에 들어온다”는 그의 말에 멤버들은 ‘카이의 시대’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만 장 판매를 기록한 ‘으르렁’ 역시 엑소 멤버들에게는 뜻 깊은 키워드였다. 전현무가 “이렇게 많이 팔릴 지 알았냐”고 묻자, 멤버들은 “아니다. 99만 장 정도”라고 반 농담을 하며 웃기도 했지만, 요즘 아이돌 그룹으로서 대기록을 세운 엑소는 이에 매우 뿌듯해했다
이 외에도 데뷔 쇼케이스, 음악방송에서의 첫 1위, 홍콩에서 진행된 ‘MAMA’ 시상식, 연말시상식 대상 수상 등의 키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멤버들은 하나씩 예전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 엑소-K는 “뜨거운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라며 가장 최근 성료한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엑소의 뜨거운 순간’ 1위에 오렸다. 멤버들은 “팬들의 함성을 몸소 느꼈다”며 감사를 전했다. 전현무는 “엑소의 뜨거운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 뜨거워질 엑소를 기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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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순간 엑소’ 방송하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