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광규가 김희선과의 전화 통화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동료 연기자 이서진, 류승수, 택연을 초대해 집들이 겸 삼겹살파티를 하는 김광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자리에서 식사를 마친 후 때 아닌 인맥 배틀을 펼친 김광규와 류승수. 두 사람은 유재석과의 인맥을 자랑한 후 유재석과 통화를 시도, 동시에 실패하자 멋쩍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광규는 이어 김희선에게 전화를 시도했다. 통화 연결음이 울리는 사이 이서진은 “형이 김희선 전화번호 받았을 때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의 우려와 달리 반갑게 전화를 받은 김희선은 “오빠 어디에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광규는 “우리 집에서 집들이 하고 있어”라고 답했지만, 곁에 있던 이서진은 “너 안 오길 천만다행이야. 우리 신문지 깔고 밥 먹고 있다”고 투덜거렸다.
그러자 김희선은 “그 정도예요? 광규 오빠 돈 많이 벌지 않았어?”라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김희선과의 첫 전화통화에 설렜기 때문일까. 김광규는 결혼하라고 덕담을 남긴 유부녀 김희선에게 “응 너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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