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유창식, 24일만의 1군 복귀 무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31 06: 55

에이스가 돌아왔다.
 
 한화 좌완 유창식(22)이 드디어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유창식은 3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유창식은 지난 12일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피로 누적에 따른 경미한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MRI 촬영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발견돼 한숨 돌렸다. 지난 7일 잠실 LG전 이후 24일만의 복귀전이다.
 
 유창식은 올해 한화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1군 말소 전까지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140km대 중후반 강속구를 뿌리며 피안타율 2할2푼9리로 강한 구위를 자랑했다.
 
 지난 2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군 복귀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거친 유창식은 최고 144km 강속구를 뿌리며 몸 상태에 이상 없음을 입증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외국인 투수들을 비롯해 선발들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스 유창식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3주 넘게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실전감각을 어떻게 찾느냐가 이날 경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SK에서는 우완 채병룡이 선발등판한다. 채병룡은 올해 10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5일 문학 LG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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