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페루와 평가전서 대승을 거두며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잉글랜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서 다니엘 스터리지, 게리 케이힐, 필 자기엘카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이날 스터리지를 필두로 웨인 루니, 대니 웰벡, 아담 랄라나가 뒤를 받쳤다. 스티븐 제라드와 조던 헨더슨이 중원을 형성했고, 레이튼 베인스, 케이힐, 자기엘카, 글렌 존슨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가 꼈다.

잉글랜드는 전반 32분 스터리지가 존슨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잉글랜드는 후반 20분 케이힐이 베인스의 코너킥을 헤딩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5분 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자기엘카가 박스 정중앙에서 케이힐의 어시스트를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6월 5일 에콰도르와, 8일엔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 뒤 15일 이탈리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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