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이니에스타 골맛' 스페인, 볼리비아 2-0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31 07: 34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1.5군을 내세워 볼리비아를 제압했다.
스페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서 페르난도 토레스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이번 평가전서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을 소집에서 제외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이날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에 배치한 채 산티 카솔라, 페드로 로드리게스, 후안 마타 등을 앞세워 볼리비아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스페인은 후반 5분 하비 마르티네스가 볼리비아의 루이스 쿠티에레스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토레스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성공시키며 1-0으로 리드했다.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스페인은 경기 막판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9분 이니에스타가 박스 바깥쪽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매조지했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6월 8일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뒤 14일 네덜란드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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