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아르센 웽거(65)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날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웽거 감독과 3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면서 "2017년 5월까지 아스날과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장수 감독인 웽거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21년간 아스날을 이끌 수 있게 됐다.

웽거 감독은 "나에게 항상 믿음을 보내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아스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우리는 좀 더 많은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을 차지하며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무관의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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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