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펠로, "WC 목표? 지금은 온통 한국 생각 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5.31 08: 13

"지금은 온통 한국 뿐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러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한국과의 첫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풋볼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나는 항상 그래왔고 그것이 맞다고 본다"면서 "지금은 온통 한국 생각 뿐"이라고 답했다.

러시아는 오는 18일 오전 7시 같은 H조의 한국과 이번 월드컵 첫 대결에 나선다. 벨기에와 알제리도 차례로 상대해야 하지만 사실상 한국과의 경기 결과가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 마찬가지. 설사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카펠로 감독은 월드컵에서의 한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또 카펠로 감독은 오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러시아 대표팀과 재계약한 사실을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내 여권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면 이해할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에 새로운 룰을 도입했다는 평가에 대해 "어디에서나 룰은 중요하다"면서 "그것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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