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브라질로 넘어가겠다."
구자철(25, 마인츠)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갖는 미국 전지훈련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떠나 21시간여의 비행 끝에 마이애미에 도착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여일의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브라질로 떠날 예정이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한 구자철은 시차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지친 모습이 뚜렸했다. 그는 "시차로 인해 힘들지만 (마이애미 전지훈련은)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잘 관리해서 (월드컵)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도착 소감을 밝혔다.

"오랜 비행 동안 컨디션과 시간 관리에 대해 고민을 했다"는 구자철은 "월드컵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방법을 생각했다"며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 출정식부터 브라질행에 대한 느낌이 피부에 와닿았다"며 "마이애미에 머무는 동안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브라질로 넘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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