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지인의 재혼까지 애프터서비스로 축가를 부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세준은 최근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 지인의 경우 재혼 때도 부탁을 받아 축가를 한 적이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자리한 가수 이정 역시 축가를 부르러 갔다가 신부에게 반해 넋을 잃고 노래를 불렀던 사연을 소개했으며, 더원은 사회석에서 뽑히지 않는 마이크에 몸을 90도로 숙이고 축가를 부른 해프닝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이세준은 손석우 작사작곡의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를 선곡, 부드러운 미성으로 소화해내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특히 방청 온 예비부부에게 즉석에서 축가 약속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불후의 명곡'은 3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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