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해피투게더3’에서 ‘무한도전’ 출연을 언급해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차승원은 2005년 MBC ‘무한도전’ 초기에 출연해 멤버들과 연탄 옮겨 쌓기 대결을 펼쳤다. 출연 당시 차승원은 온 몸이 연탄재로 뒤덮이는 것을 감수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과 똑같이 흰색 쫄쫄이 의상에 헬멧까지 쓰고 연탄을 날랐다.
하루 종일 연탄과 씨름을 벌였던 차승원은 마지막 180초 동안 연탄 200장 나르기에서 노홍철과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떨리고 허리까지 제대로 펴지 못하는 상황까지 갔고 결국 연탄 나르기에 실패했다.

‘해피투게더3’ 방송에서 차승원은 “‘해투3’에 나오기 위해 유재석에게 전화했다. 저는 늘 유재석이 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차승원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는 “승원 씨와는 인연이 깊다. M본부 시청률이 바닥일 때 연탄을 나르며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승원 무한도전 방송 진짜 웃겼었다”, “차승원 무한도전 정말 온 몸 던졌었다”, “차승원 무한도전 또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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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