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부진 속 민스크월드컵 후프 결선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31 08: 57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민스크월드컵서 올 시즌 최악의 부진 속 후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첫 날 예선 경기서 후프(17.133)와 볼(15.350) 점수를 합친 32.483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예선 8위에 오르며 턱걸이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예선 36위에 머무른 볼 종목은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B그룹 17번째로 후프에 도전한 손연재는 후프를 던지고 받는 동작에서 수구가 매트 밖으로 나가 감점 당한 데 이어 볼에서도 볼과 수구가 모두 장외로 나가는 큰 실수를 범하며 감점을 당했다.
한편 '리듬체조 신동' 야나 쿠드랍체바(17, 러시아)가 후프(18.683) 볼(18.800) 점수를 합친 37.483점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가 36.50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김윤희(23, 인천시청)는 후프 15.150점, 볼 16.20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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