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트로트 엑스'(연출 김태은)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톱8이 결정됐다.
지난 30일 오후 11시 방송된 '트로트엑스' 준결승전은 손범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도전자가 뽑은 인생 최고의 트로트들로 무대가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신나는 뽕짝가락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어갔으며, 풍부해진 감성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준결승전은 4명의 도전자가 4라운드로 총 16팀이 무대를 선보였으며, TD(트로듀서, 트로트와 프로듀서의 합성어)는 단 한 팀의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는 것으로 대결방식이 진행됐다.

무대를 참관한 100인의 평가단이 점수를 매겨 최고 점수를 받은 도전자는 TD의 선택을 받지 못해도 톱8에 선정될 수 있는 특권을 줬다. 다만 94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한 미스터팡은 이미 박명수TD의 선택을 받아 안전권으로 결승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박명수는 “연예계에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짧게 평했다.
벤은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뮤지 TD의 선택을 받아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처음부터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다. 생방송에서도 무대를 보고 싶다”고 극찬을 받았다. 임호범을 선택한 설운도 TD는 “이 출연자를 보며 감동을 받았고 무대가 항상 위로가 됐다”고 했으며, 유세윤 TD는 “트로트의 폭을 넓혀준 팀인 것 같다”는 이유로 레이디스를 선택했다. 태진아 TD는 나미애를, 박현빈 TD는 지원이를 아이비 TD는 이지민을, 홍진영 TD는 구자억을 선택했다.
이로써 미스터팡을 비롯해 벤, 임호범, 미스터팡, 나미애, 지원이, 이지민, 레이디스, 구자억이 최종 톱8의 영광을 얻었으며, 오는 6월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단 한 번뿐인 생방송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이날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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