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는 지금] 21시간만에 마이애미 입성...WC 모드 1일부터 돌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31 10: 32

21시간 만에 미국에 도착한 홍명보호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 모드에 들어간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1일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했다. 브라질에 들어가기 전 시차와 고온의 기후 등을 적응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방문한 대표팀은 다음달 9일까지 적응 및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소화, 10일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마치고 브라질로 떠날 예정이다.
31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한국땅을 떠나고 21시간여만에 도착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정신까지 지친 것은 아니다. 주장 구자철은 "시차로 인해 힘들지만 (마이애미 전지훈련은)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잘 관리해서 (월드컵)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이애미 입성 각오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저녁에 도착한 만큼 대표팀은 다음날 오전까지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훈련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6월 1일부터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오전에는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회복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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