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워싱턴전 4타수 무안타...타율 .290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31 10: 52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워싱턴을 상대로 무안타로 침묵, 전날 멀티히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2할9푼7리서 2할9푼으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부터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워싱턴 선발투수 스트라스버그의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타구는 1루수 라로시에게 갔고, 추신수는 덕아웃을 향했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은 2사 1, 2루서 맞이했다. 오도어와 루이스의 적시타로 2-0이 된 상황에서 추신수는 다시 스트라스버그의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은 불리한 볼카운트를 이겨내지 못했다. 스트라스버그의 낮은 패스트볼 두 개에 배트 나가지 않으며 볼카운트 B0S2로 밀린 추신수는 4구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인 7회초에는 불펜투수 스토렌을 상대했는데 낮은 체인지업에 2루 땅볼을 쳤다.
이후 추신수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고, 텍사스는 4회말부터 마운드가 무너지며 2-9로 패배, 시즌 27패(28승)째들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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