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한미일 국방장관이 제13차 아시아 안보 회의 참석을 계기로 싱카포르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군사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 회담에서 한미일 3국 정보 공유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일본 측도 한미일 간의 정보 공유를 희망해왔다.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싱가포르로 향하는 특별기 안에서 싱가포르에서의 한미일 3자 국방장관 회담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헤이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10차례의 양자 회담과 2차례의 3자 회담이 예정돼 있고, 일본·한국과의 3자회담은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이번 안보회의 연설에서 태국 문제와 미중 관계,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의 상황을 언급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무슨 이야기가 오갈까"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미국한테도 중요한 일이네"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미국이 일본 좀 압박 할 것 같다"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긍정적으로 마쳐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