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한두솔 8이닝 무실점’ 광주일고, 효천고에 5-0 영봉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31 13: 36

[OSEN=선수민 인턴기자] 광주일고가 효천고를 꺾고 후반기 주말리그 첫 승을 올렸다.
광주일고는 31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효천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한두솔의 호투를 앞세워 5-0 영봉승 거뒀다. 이로써 광주일고는 주말리그 후반기 첫 승을 기록했다.
광주일고는 1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선두타자 정다운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중견수 실책과 1사 후 송동욱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최승훈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광주일고는 5회에 추가점을 뽑았다. 5회말 2사 후 정다운의 볼넷, 류승현의 우익수 왼쪽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송동욱이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효천고가 선발 한두솔의 호투에 막힌 사이 광주일고는 8회 쐐기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송동욱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최승훈의 좌중간 안타와 노민석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대타 최수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난 후 2사 1,2루서 최재훈의 적시 2루타가 터져 5-0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효천고는 상대 선발 한두솔에게 8이닝 동안 단 3안타만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채지선도 공략하지 못해 0-5 패배를 당했다.
광주일고 선발 한두솔은 8이닝 3피안타 3사사구(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최승훈이 2안타 1타점, 송동욱이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효천고 선발 이재령은 4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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