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해피밀...슈퍼마리오 인기 폭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31 13: 13

맥도날드 해피밀 대란.
맥도날드가 해피밀 토이로 슈퍼마리오 8종 세트를 선보여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해피밀 슈퍼마리오 구매에 앞장서면서 해피밀 토이를 비싼 값에 중고거래하는 '마테크(마리오+재테크)'까지 횡행하고 있다.
해피밀은 어린이들을 위한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다. 장난감인 '해피밀 토이'가 함께 제공되는 해피밀은 나이에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해피밀의 뜨거운 열기는 30일 맥도날드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피규어 8종 세트 중 4종을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 세계적으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킨 슈퍼마리오 해피밀은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해피밀 대란'을 불러일으켰다.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는 해피밀을 구매하려는 성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정장을 입은 넥타이 부대는 물론, 한 번에 해피밀 20개 세트를 구매했다는 것을 목격했다는 글까지 퍼지면서 해피밀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이러한 해피밀 대란에 한술 더 떠 해피밀로 얻은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개당 7000원~1만 원에 중고장터에 내놓으며 '마테크'를 시도하는 글도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되팔기 위해 해피밀 슈퍼마리오를 구매하는 사람들 때문에 해피밀 행사의 순수성이 왜곡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맥도날드 해피밀 대란에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해피밀 사러 나갔다가 지옥을 보고 돌아왔다"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산 사람은 승리자"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정말 갖고 싶었는데 하나밖에 못 샀다..."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웃돈 좀 얹어서라도 살만하지 않나" "맥도날드 해피밀, 키덜트들의 로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중고거래 사이트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