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김하성(19)이 데뷔 후 처음으로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하성은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20일 목동 한화전에서 2번 겸 지명타자로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한 적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2번째지만 2루수로 수비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넥센 주전 2루수 서건창(25)은 이날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첫 지명타자 출장이다. 서건창에게 휴식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이날 넥센은 윤석민을 3루수로 선발 출장시키고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김민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