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한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이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KIA는 3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한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외야수 김주찬을 2번 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김주찬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도루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이후 2주 동안의 수술과 재활을 거쳤다. 29일 퓨처스리그 함평 삼성전에 출전해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주찬의 올 시즌 1군 성적은 21경기 94타수 29안타 타율 3할9리 1홈런 9타점 9도루다.

한편 KIA는 이대형(중견수)과 김주찬이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브렛 필(1루수)과 나지완(지명), 이범호(3루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하위 타선은 안치홍(2루수)과 김다원(우익수), 백용환(포수), 김선빈(유격수)이 나선다. 선발은 우완투수 김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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