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성진 3안타 3타점’ 덕수고, 배재고에 10-4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31 17: 20

[OSEN=선수민 인턴기자] 덕수고가 배재고를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덕수고는 31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배재고와의 경기에서 이성진의 3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워 10-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덕수고는 주말리그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를 기록했다.
덕수고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1회초 장성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후 연속 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박정우의 볼넷, 김규동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무사 1,3루서 김재성의 볼넷, 이성진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섰다.

덕수고는 2회초에도 1사 1루서 박정우의 좌익수 왼쪽 안타와 김규동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2사 1,2루서 김재욱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덕수고는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5회초에는 1사 1,2루 찬스에서 장성훈의 적시타와 투수 폭투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났다. 배재고는 5회말 1사 만루서 이현승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상대 3루수 실책을 묶어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덕수고는 6회초 1사 후 이성진의 솔로포로 9-2를 만들었다. 배재고도 7회말 무사 2,3루서 강석주의 적시타와 송희재의 1루 땅볼로 4-9로 따라갔다. 그러나 덕수고는 9회초에도 상대 실책을 틈타 10점째 득점하며 배재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덕수고 투수 엄상백은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장성훈이 2안타 1타점 5도루, 이성진이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재고 선발 문석종은 2이닝 5피안타 4사사구(2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조주민, 강석주가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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