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8안타’ 군산상고, 충주성심학교에 22-1 콜드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31 17: 28

[OSEN=선수민 인턴기자] 군산상고가 충주성심학교에 대승을 거뒀다.
군산상고는 3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중부권 충주성심학교와의 경기에서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22-1로 5회 콜드승을 기록했다.
군산상고는 1회부터 12득점을 폭발시켰다. 1회말 1사 후 김다훈, 이준희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세한, 김태영, 정동인의 3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1,3루서 김보연의 볼넷, 성종훈의 몸에 맞는 볼, 성종원의 볼넷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5안타를 더 몰아치며 대거 12득점을 올렸다.

군산상고는 2회말에도 볼넷 2개와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대훈, 이준희의 연속 적시타와 김세한, 김태영의 땅볼 타구로 4점을 더 추가했다.
군산상고는 계속해서 점수를 뽑았다. 3회말 4개의 안타와 몸에 맞는 볼, 희생 플라이를 묶어 20점째를 올렸다. 4회말에도 2사 2,3루서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2점을 더 추가하며 22-0으로 크게 앞섰다.
충주성심학교는 5회초 1사 후 손진호가 볼넷으로 출루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윤상철의 안타와 홈 스틸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결국 1-22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군산상고 투수 홍경모는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다훈이 4타수 3타점, 김재호와 이준희가 각각 3안타 2타점, 김세한이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충주성심학교 선발 고득원은 4이닝 18안타 7사사구(4볼넷) 1탈삼진 22실점(20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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