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준영♥정유미, 유쾌한 이별..끝까지 '정정'다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31 17: 55

가수 정준영과 배우 정유미가 유쾌한 이별을 했다.
정준영과 정유미는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이하 '우결')에서 하차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두 사람은 제작진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곧 위자료 이야기를 꺼내며 여전히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곧 지인들에게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팔며 '부부사기단'에 등극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첫 만남을 가졌던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정준영은 특유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끝까지 정유미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의 또 다른 추억이 담긴 포장마차에 도착한 두 사람은 소주를 나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준영은 "우리 결혼생활이 어땠느냐"는 정유미의 질문에 "재밌을 때도 있었고 힘들 때도 있어고 짜증날 때도 있었다"며 짜증날 때를 "마라톤 연습할 때"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유미는 "되게 많은 커플이 있었는데 우리가 최고다"라고 감회를 전했고, 정준영은 "난데, 난데, 나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인정한다. 너이기 때문에 우리 커플이 좋았던 거 같다"고 인정했다.
'정정커플'의 마지막은 끝까지 유쾌했다. 정준영은 "어디서 만나든 평소 우리처럼 즐겁게 웃으면서 지내자"라고 인사했고 정유미는 "앨범이 잘 됐으면 좋겠다.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즈로 안 할거지? 연기 지도가 필요하면 미리미리 연락해"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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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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