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로농구를 달궜던 데이본 제퍼슨(창원 LG), 애런 헤인즈(서울 SK), 로드 벤슨(울산 모비스) 등이 다가오는 시즌에도 KBL 무대를 누빈다.
프로농구연맹(KBL)이 31일 외국인 선수 재계약을 마감했다. 전체 20명의 외국선수 중 9명이 재계약 해 2001-2002시즌 역대 최다 기록인 6명을 뛰어 넘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벤슨과 각각 29만 6450 달러에 재계약했다. 서울 SK의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도 같은 보수에 잔류했다.

지난해 창원 LG를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끈 제퍼슨과 크리스 메시는 각각 26만 9500 달러와 24만 5000 달러에 재계약을 매조지했다.
이 외 인천 전자랜드의 찰스 로드가 26만 9500 달러, 리카르도 포웰이 24만 5000 달러, 전주 KCC의 타일러 윌커슨이 26만 9500 달러에 재계약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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