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연타석 홈런포를 작렬했다. 첫 번째 홈런은 선제 솔로포였고 두 번째 홈런은 역전 투런포였다.
필은 3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5회 무사 1루에서 NC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4-3으로 역전시키는 값진 대포.
앞선 4회에도 필은 홈런포를 작렬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필은 4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필은 시즌 12, 13호 대포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12호이자 프로야구 통산 727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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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