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홍진호, "블소 임진록, 임요환은 이긴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31 18: 57

"임요환은 이긴다. 다른 건 몰라도 무조건 이길 것이다 "
e스포츠의 최고의 라이벌인 '황제' 임요환과 '폭풍' 홍진호가 또 한 번 맞붙었다. e스포츠 장르로써는 색다르다고 할 수 있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가 그 무대다. MMORPG가 e스포츠로 도전한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지만 인기게임 '블소'는 게임 내 콘텐츠인 대전을 이미 예전부터 활용하면서 e스포츠로써의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홍진호는 블소의 첫 번째 방송의 대회인 '네네치킨배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 임진록'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3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미니인터뷰에서 그는 "충분하게 연습을 한 상황은 아니라 첫날 나서는 이벤트 경기는 마음을 비웠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와 경기서는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아직 임요환 선수의 직업을 모르지만 다음 주 공개가 되고 나면 철저하게 맞춰서 승리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홍진호는 1회차인 본선 A조 4인 토너먼트 1위를 차지한 선수와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블소 비무 등급에 대한 물음에 그는 "아직 등급이나 직업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 잠시 후 아시게 될 것"이라며 "초창기에 레벨 20정도까지 키워 본 적이 있다. 블소에서 벌이는 '임진록'이지만 자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블소는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현된 MMORPG로 개발기간 5년, 개발비 500억원이 투자된 한국을 대표하는 MMORPG.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서도 현지 파트너인 텐센트를 통해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215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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