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가족, '스타킹'서 감동 결혼식 '눈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31 19: 28

가족 퍼포먼스 예술단의 두 딸이 '스타킹'에서 감동적인 결혼식을 올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가족 퍼포먼스 예술단인 작은 거인 가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딸과 사위는 이날 무대에서 로맨틱하고 감동적인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는 "사위는 사회 어디를 나가도 괜찮은 사람들이다"라며 "그러나 두 딸에겐 장애가 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지었다.

이어진 결혼식은 강호동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호동은 진지하게 예물 교환 등 결혼식의 의식들을 진행했다. 하얀 웨딩드레스와 검은 턱시도를 입은 두 딸과 사위는 경건한 표정으로 이에 임했다.
하이라이트는 둘째 사위의 축가였다. 그는 직접 이적의 곡 '다행이다'를 부르며 결혼식의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이후 첫째 딸은 "여자로 태어난 걸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며 "키는 작게 태어났지만 지금 이순간은 여자로 태어난 걸 감사드린다"는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냉면 달인들의 냉면 대격돌과 작은 거인 예술단의 무대, 일본의 주방듀오 카지의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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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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