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준석 홈런으로 구단 최다안타 경신

롯데 자이언츠가 구단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 최준석(31)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최병욱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9-1로 크게 앞서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최준석은 최병욱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최준석의 시즌 5호 홈런.

이 홈런으로 롯데는 구단의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을 새롭게 썼다. 종전까지는 롯데의 한 경기 최대안타는 24개였으나, 이날 7회초 전준우의 3점홈런으로 타이를 이룬 뒤 최준석의 솔로홈런으로 새로운 기록이 작성됐다. 지금부터 경기 종료까지 나오는 안타는 모두 신기록이 된다.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롯데가 두산에 20-1로 크게 앞서고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