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니, 기업은행 이적...배구 FA 협상 종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31 20: 24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베테랑 세터 김사니를 영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FA(자유계약선수) 계약 마감일인 31일 "김사니가 연봉 2억 2000만 원에 기업은행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올해 FA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이효희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베테랑 세터 김사니는 지난 2012-2013시즌 뒤 흥국생명에서 FA 자격을 얻어 아제르바이잔으로 진출해 지난 시즌을 소화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리베로 최부식과 KEPCO 센터 방신봉이 각각 1억 1000만 원에 잔류했다. 우리카드 세터 송병일도 1억 원, 현대캐피탈 리베로 박종영도 7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FA 계약을 마감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라이트 김민욱은 FA 계약에 실패했다.
여자부 도로공사 세터 최윤옥, 흥국생명 레프트 윤혜숙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김민지(GS칼텍스)와 한은지(KGC인삼공사)도 미계약 선수로 남았다.
FA 영입 구단은 6월 1일 오전 12시까지 원 소속구단에 보호선수 5명(FA 영입선수 포함)을 표기한 전체 선수 명단을 전해야 한다. FA를 내준 원 소속구단은 3일까지 지난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1명 혹은 전 시즌 연봉 300%의 보상안 중 택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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