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LG는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접전 끝 9-5 승리를 거뒀다. LG(17승30패)는 3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이날 한화가 패해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LG 선발 티포드는 5⅓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내고 시즌 3승을 거뒀다. 내야수 채은성은 이날 3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며 데뷔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경철도 쐐기 3타점 적시타로 활약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초반 크게 한 방 터졌으면 경기가 더 쉽게 갔을텐데 어렵게 갔다.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게 원동력이다. 오늘 순위 변동이 있었는데 이에 개의치 않고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 7~8월 되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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