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윤상현, 범인 정체 눈치챘다 ‘만감 교차’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31 21: 31

‘갑동이’ 윤상현이 범인인 정인기의 정체를 눈치챘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4회에는 롤모델 삼아 존경하던 형인 차도혁(정인기 분)이 갑동이였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하무염(윤상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염은 갑동이 사건 8차 희생자인 순경 김은지의 집을 찾았다. 그가 당시 적었던 러브레터를 발견했기 때문. 이 편지는 사실 도혁에게 쓴 것이었고, 무염은 무거운 마음으로 편지를 도혁에게 전달했다.

무염은 “김은지가 죽기 전에 뭔가를 남겼다. 형 것이다”라고 말했다. 잔뜩 긴장했던 도혁은 편지를 받자 “이거였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정말 몰랐다. 너무 슬프다”고 말했지만, 무염은 찰나의 순간 도혁이 멈칫한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무염은 도혁이 이 슬프다고 한 편지를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평소 너무나 따랐던 형이 갑동이로 밝혀지자 무염은 오열했다. 도혁을 죽이는 꿈까지 꾼 무염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선택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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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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