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범인 잡을까? “이제부터 진짜 시효”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31 21: 49

‘갑동이’ 정인기가 범인이라는 사실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4회에는 차도혁(정인기 분)이 갑동이라는 사실을 확인사살하는 하무염(윤상현 분)과 오마리아(김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범인은 찾았다. 진정한 갑동이 잡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도혁이 갑동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무염은 오열했다. 자신이 롤모델로 삼아오던 그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큰 배신감을 줬고, 이제껏 몰랐다는 것에서도 분노가 치밀었다. 마리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서 갑동이 얼굴을 떠올린 마리아는 무염에게서 도혁의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무염은 마리아와 만나 “불행히도 이 놈이 갑동이 맞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어떻게 저 사람이, 우리가 그렇게 믿는 그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무염은 “진짜 분노는 분노하는 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이제 우리는 증명해야 한다. 그가 짐승이라는 것을. 이제부터 진짜 시효가 시작됐다. 그 놈 목숨이 붙어있는 동안이 우리에게 진짜 시효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무염은 류태오(이준 분)에게도 도움을 구했다. 경찰서 측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소시효 정지 각국의 사례’라는 동영상을 보내며 갑동이 사건을 본격적으로 처리할 것을 알렸다. 제 2막을 시작한 ‘갑동이’ 전개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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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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